강동구, 독거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
강동구, 독거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5.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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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와 협업 진행…고독사 예방·건강 증진 기대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지난 3일부터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유배달 사업은 어르신에게 배달된 우유가 적체될 경우 안부를 묻고 변동사항을 확인하는 등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단체와의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일 우유배달 사업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독거어르신 고독사 예방뿐만 아니라 유당을 제거한 우유 제공으로 어르신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우유는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이 정기 후원하며 안부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150명에게 매일유업 배달망으로 주3회 배달하고 있다.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서 운영하는 전담 고객센터에서 동주민센터로 연락하여 어르신들의 안전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취약계층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유배달로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동시에 챙겨 어르신 고독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