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마사회 '문센' 온라인 운영…28일까지 접수
다시 돌아온 마사회 '문센' 온라인 운영…28일까지 접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14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상 플랫폼 '줌' 통해 내달 3일 개시
요가·트로트 등 8개 강좌 개설
마사회의 문화센터 모집 공고. [출처=한국마사회]
마사회의 문화센터 모집 공고. [출처=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전국 27개 장외발매소에서 운영했던 문화센터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사회는 그간 경마가 열리지 않는 장외발매소 관람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연간 2800여개 문화강좌를 운영해왔다. 등록 회원수도 10만명이 넘을 정도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장외발매소의 대면 문화센터 운영은 중단됐었다. 마사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이행 등 여러 고민 끝에 문화센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 온라인 문화센터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된다. 수강료는 8주 기준 1만5000원~2만원 수준이다. 수강신청은 5월28일까지 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문화센터는 6월3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화상회의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강사와 수강생이 1:1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수업의 질 향상 차원에서 강좌별 최대 20명으로 정원을 제한한다. 어린이의 창의력과 기억력 향상을 위한 강좌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가, 트로트교실 등 총 8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 문화센터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수강료는 저렴하지만 수업의 질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장외발매소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