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최대 높이 25층 880여 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소형 평형 분양과 임대 비율은 물론 형태나 마감재료 등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소셜믹스 아파트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 성북구 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이 지난 11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3만2892㎡ 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용적률 269.41%가 적용된다. 임대 161세대, 분양 728세대 등 총 889세대와 근린생활 및 부대복리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져있고, 주변에 매원초 등 초·중·고등학교도 가까워 교통과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사업부지 동측과 서측을 가로지르는 2개의 공공보행통로가 계획돼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최대 20m가 넘는 높이차가 있는 불편한 입지지만, 지형을 고려한 단차계획을 통해 총 10개소의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약자나 장애인이 다닐 때에도 불편이 없도록 한다.
아울러 소형 평형 주거의 임대와 분양 비율을 50:50로 하고, 형태나 마감재 등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소셜믹스를 도입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스피디하게 공급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통해 서로 존중받으면서 공존하고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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