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김태성·이삼남 의원 등, 대전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반대 결의대회
대덕구의회 김태성·이삼남 의원 등, 대전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반대 결의대회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5.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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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김태성, 이삼남, 박은희, 오동환, 서미경, 김수연 의원은 14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대전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대덕구의회)
대덕구의회 김태성, 이삼남, 박은희, 오동환, 서미경, 김수연 의원은 14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대전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대덕구의회)

대덕구의회 김태성, 이삼남, 박은희, 오동환, 서미경, 김수연 의원은 14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대전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이 날 결의대회에서 △대표적 환경오염시설이 많은 대덕산업단지에 추가적인 복합화력발전 증설 철회 △계속해서 시민을 기만하는 대전열병합발전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대전시는 외국계 투기자본을 배부르게 하지 말고 대전시민의 안전하고 숨 쉴 수 있는 환경 보장 등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의원들은 이어 “기존 시설개선이 아닌 발전용량을 112㎿에서 495㎿로 4배가 넘는 증설은 엄청난 미세먼지 배출이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며, 열공급 규모는 유지하면서 사실상 전력생산으로 사업목적을 바꾸려는 의도와 함께 실질적 소유주인 외국계 자본인 맥퀴리펀드의 이른바 먹튀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태성 의장은 “4배가 넘는 발전용량 증설은 많은 오염물질 배출로 주민들의 쾌적한 삶에 대한 권리를 빼앗아 갈 뿐아니라 투명하지 않는 정보로 주민들을 기만하는 처사로 대전열병합발전소 발전용량 증설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