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에티오피타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본선 구간 개통
대우건설, 에티오피타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본선 구간 개통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5.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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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첫 사업…케탸·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 시장 확대 추진
현지시간 지난 8일 에티오피아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 인근에서 열린 개통식 모습 (사진=대우건설)
현지시간 지난 8일 에티오피아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 인근에서 열린 개통식 모습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Meki-Zeway) 고속도로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아비 아머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와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한국 대사,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통식은 고속도로 본선 구간 준공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대우건설은 다음달 말까지 추가로 4.6km 연결도로 2개소도 준공할 예정이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에티오피아에서 케냐까지 연결하는 '모조-하와사(Modjo-Hawassa)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핵심구간이다.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에서는 처음 따낸 사업이다. 

나이지리아와 알제리, 리비아 등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시장을 공략 중인 대우건설은 이번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준공을 통해 시장을 한층 넓힌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케냐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