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한국 백신 지원 우선순위 두고 논의”
해리스 “한국 백신 지원 우선순위 두고 논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5.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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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 우선지원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4일 연합뉴스는 13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당 소속인 앤디 김 연방 하원 의원 측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김 의원은 11일 해리스 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나 백신 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아시아의 중요한 동맹국인 만큼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공감했다.

그려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이 사안을 진전시키기 위해 우선수위를 두고 논의하겠다. 앞으로 이 의원과 이 문제를 상의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피력했다.

외교계는 바이든 행정부의 2인자가 한국 백신 지원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면서 코로나19 백신 협력에 대한 양국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