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1Q 영업손실 60억…해외 약진에 개선
에이블씨엔씨 1Q 영업손실 60억…해외 약진에 개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5.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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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대비 20% 감소한 666억
오프라인 효율화 등 경쟁력 강화 박차
에이블씨엔씨 CI
에이블씨엔씨 CI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에 666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같은 기간 50% 개선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부문에서 약진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일본 법인은 이번 1분기 103억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92억원) 대비로는 12% 성장했다.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미주지역 매출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4000만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럽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 1분기 유럽 지역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다만 에이블씨엔씨 본사의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내수 오프라인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 19의 영향과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프라인 구조 효율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마이눙크 성장, 오프라인 효율화 등 3가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개선된 실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