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1분기 당기순익 1902억…작년比 38%↑
DB손보, 1분기 당기순익 1902억…작년比 38%↑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13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및 투자수익 증가
DB손보 1분기 경영실적 요약. (자료=DB손보)
DB손보 1분기 경영실적 요약. (자료=DB손보)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902억원을 달성했다. DB손보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고, 투자수익이 늘어 당기순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13일 DB손해보험은 1분기 당기순이익 1901억8200만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수준이다.

DB손보는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투자수익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보면, 일반보험 손해율은 62.1%로 작년 동기 대비 11.6%p 개선됐고, 장기보험도 작년 동기 대비 1.3%p 개선된 84.5%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작년 동기 대비 4.3% 하락한 80.3%를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기 위해 손해율과 사업 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104.8%로 작년 동기 대비 1.9%p 개선됐다.

투자 수익은 채권과 대출에 대한 이익이 크게 늘어 작년 동기 대비 38억원 증가한 3630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투자수익률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