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청년농업인 취농인턴제 사업 추진
함양, 청년농업인 취농인턴제 사업 추진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1.05.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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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지원…젊은 인력 유입·역량 강화

경남 함양군은 농업법인 등에서 청년 실무연수를 통해 농업에 관심 있는 젊은 인력의 신규 유입과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농업법인에는 청년 인재확보를 위한 ‘청년농업인 취농인턴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인턴의 경우 만18세 이상 만45세 미만 최소 2개월 이상 인턴활동이 가능한 청년농업인, 농업법인의 경우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일정기간 운영 실적이 있는 법인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수동면에 소재한 다락골농원에 청년 인턴 2명이 채용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선정 법인은 채용인턴의 인건비를 지원해주며, 청년 1인당 월보수의 50%이내(월 100만원 한도)로써 올해는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해 12월까지 운영 예정중에 있다.

채용된 인턴 2명은 현재 사과 생산 실습·교육, 거래처관리·납품·고객응대의 유통업무, 마케팅 홍보를 위한 블로그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인턴 종료 후 주변 사과 과수원을 임대해 과수원 경영과 유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농창업 전 인턴생활을 통해 다양한 농업 경험을 해봄으로써 인턴 졸업 후 농업경영에 있어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