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 시상식
인천공항공사,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 시상식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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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차진환 '내 이름의 삼행시'…수상작은 '해누리 문학집'에 수록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1일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제13회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은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적 능력과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은 '공항, 여행, 꿈, 장애인 인권, 장애인식 개선'을 주제로, 지난 3월2일~4월16일까지 진행됐으며, 작품 총 500여편이 응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차진환 씨의 산문 '내 이름의 삼행시'를 포함해 총 19편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작들은 '해누리 문학집'으로 발간돼 지역사회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장애인 문학공모전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잠재된 문학적 역량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장애인의 인권향상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