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1분기 당기순익 1246억…작년比 41%↑
현대해상, 1분기 당기순익 1246억…작년比 41%↑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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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사업비율 개선 영향
현대해상 1분기 실적 주요 성과. (자료=현대해상)
현대해상 1분기 실적 주요 성과. (자료=현대해상)

현대해상이 1분기 당기순익 1246억원을 달성했다. 현대해상은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등 전 보험상품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13일 현대해상은 1분기 당기순이익 1264억6200만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해상은 일반·장기·자동차 등 전 보험상품 손해율과 사업비율 개선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보면, 일반보험 손해율은 큰 고액사고 발생이 없어 작년 동기 대비 7.5%p 개선된 63.5%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요율인상효과 지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p 개선된 80.6%를 기록했다. 장기보험도 작년 동기 대비 1.3%p 하락한 86.3%를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기 위해 손해율과 사업 비율을 더한 합산 비율은 83.7%로 작년 동기 대비 2.6%p 개선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 종목별 손해율 개선과 함께, 사업비율도 장기 인보험 신계약 고성장과 모집 수수료 개선에 따른 영업사업비 집행 규모 안정화로 작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고 말했다.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RBC(지급여력) 비율은 작년 동기 대비 12.5%p 떨어진 177.6%를 기록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분간 자동차 합산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계약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