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대상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진행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지난 12일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인천시 연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아파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자살 고위험군이 다수 살고 있는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콜센터와 해드림상담소를 통해 우울척도 설문을 진행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한다. 발굴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심층상담 및 치료와 모니터링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살예방 홍보 및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에 빠져 삶에 지친 임대입주민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사의 사회공헌 경험과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더해 임대입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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