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1Q 영업익 132억…전년대비 7.9% 감소
한컴, 1Q 영업익 132억…전년대비 7.9% 감소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5.13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글과컴퓨터 CI.
한글과컴퓨터 CI.

한글과컴퓨터(한컴)는 13일 ‘2021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9% 줄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0.9%, 22.7%의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34.1%를 기록했다.

한컴은 2020년부터 한컴오피스의 B2B, B2C 신규 고객이 매분기 증가했다. 특히 언택트의 확산으로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한컴스페이스’의 누적 가입자가 2월말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올 하반기 코스피 입성을 준비 중인 연결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통상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주력사업군인 소방용 공기호흡기, 보호복 분야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소방안전플랫폼‘, 무인드론플랫폼을 연계한 ’드론 활용 화재감시시스템‘ 등 IT 안전산업을 접목시킨 신사업 집중하며 올해는 신성장동력 확대에 주력한다.

[표=한컴]
한글과컴퓨터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단위: 백만원)[표=한컴]

한컴은 올해 클라우드 및 서비스 분야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오피스SW, 화상회의, 이메일, 일정관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업무협업 플랫폼 ‘한컴웍스’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개방형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을 통해 NHN, KT 등 클라우드 기업들과 손잡고 클라우드PC 분야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PC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저장공간 등 컴퓨터의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사용하는 서비스로 스마트워크 확산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