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단체에 각 500만원 전달…축구물품·의료비 등에 활용
교보생명이 내달 말까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선수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유·청소년 축구선수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조원희 선수는 재능 있는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산간 지역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내 5인 이상 축구부가 있는 7개 단체를 선정해 후원하기로 했다.
선정 과정에는 공공기관과 사회복지 유관기관, 굿네이버스가 참여했다. 선정된 곳은 강원 2개, 광주·전남 3개, 충정 2개 기관이며, 총 140여 명의 유망주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기관별 500만원씩 총 3500만원 수준이다. 지원금은 외부강사 초빙과 축구물품 지원,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금전 기부에서 탈피해 MZ(밀레니얼+Z세대)세대까지 두루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색다른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콘텐츠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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