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어촌 활력 도모
삼척시,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어촌 활력 도모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5.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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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낙후된 어촌 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 활력을 높이고자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현대화와 어촌 핵심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그리고 어촌지역의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관내 후진·광진항 어촌뉴딜 300 사업은 지난 2019년 9월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 같은 해 12월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10억원(국비 67억원, 지방비 43억원)으로 지난 2020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 시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 같은 해 4월부터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는 공사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먼저 ‘후진항’은 <바다로 풍덩 모험 가득한 '놀 숲'>을 주제로 누구나 즐겁고 행복한 바다 숲 체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어부마켓(로컬푸드), 해양체험지원센터 등을 신축 후 삼척해수욕장, 쏠비치 등과 연계해 지역 대표 해양레저 체험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진항’은 <달뜨는 언덕마을 '쉴 숲'>을 주제로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태풍 등 재난 대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방파제 연장 40m, 어업 공간 확보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물양장 보강, 낙후 어촌 경관개선, 어촌마을 소득증대를 위한 어촌공유체험센터와 달빛감성정원, 마을이야기길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초곡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해 12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79억원(국비 54억원, 지방비 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 3월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선도 사업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양수산부로부터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공통·특화사업을, 시 공동체종합지원센터와는 S/W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4월부터 내년 4월까지 ‘초곡항 공간 환경 마스터 플랜 용역’ 완료 후 2022년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어촌마을 소득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초곡용굴촛대바위길과 연계해 어촌활력거리, 바다 캠핑장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어촌마을 조성 및 해양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대진항, 호산항 등 낙후되고 소외된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