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세
[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세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13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코스피가 장 중반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13일 코스피가 장 중반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13일 오후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62p(0.62%) 내린 3142.0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4.69p(0.46%) 내린 3146.97로 출발해 장 중반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78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18억원, 11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2.48%)과 철강금속업(-2.19%), 기계업(-1.54%) 등 업종이 내림세고, 은행업(+4.99%)과 보험업(+3.48%), 음식료업(+2.49%) 등 업종은 오름세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4.2%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발생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기관 투자자와 개인들의 매수세로 장 초반 1% 하락한 것과 비교해 낙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p(0.68%) 내린 960.5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3.79p(0.39%) 내린 963.31로 출발해 장 중반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67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4억원, 3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2.19%)과 금융업(-2.04%), 금속업(-1.85%) 등 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운송업(+2.28%)과 출판매체복제업(+0.65%), 음식료담배업(+0.54%) 등 업종은 오름세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