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칼럼] 스마트기술 어디까지 왔나①-도소매업
[기고 칼럼] 스마트기술 어디까지 왔나①-도소매업
  • 신아일보
  • 승인 2021.05.13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우철 중소기업미래정책연구소 대표
 

데이터 바우처사업,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 비대면 바우처 사업. 이 사업들은 현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데이터와 스마트 혁신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들이다. 세상이 진보하고 기술이 발전해가는 와중에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민간은 물론 정부 주도하에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다 회 간 스마트 기술이 얼마만큼 발전해 왔고 이를 우리네 주변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가 도소매업에서의 스마트 기술편이다.  

가상 체험 서비스는 코로나로 집 안에 갇혀야 하는 우리네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스마트 기술이다. 의류 전문 도소매업이나 헤어샵 같은 곳에서 긴밀히 활용 할 수 있는 가상 체험 서비스는 AI와 AR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스마트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의상이나 헤어 스타일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고 특히 고객의 취향에 따라 옷과 머리카락의 색이나 모양을 자유롭게 조절해 더욱 만족감 높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업장에서는 페이스 ID로 손쉬운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얼굴 인식 기능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스타일링 사진 이력 등 고객 관리 데이터를 PC나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구글에서 개발한 스마트 글라스 같은 것들도 우리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 기술이다. 이를 도소매업에서는 스마트 글라스를 이용하여 고객이 상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상점에 간 것처럼 상점 주인과 소통하며 물건을 보고 구매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각 상점 페이지 내에서 상점주와 소통하며 물건 및 가격을 설정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특히 화면 및 음성공유가 가능하며 통화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채팅 기능 역시 제공하고 있다. 

ESL시스템(전가자격표시기)은 도소매업 업주들의 업장 관리를 더욱 손쉽게 만들어 주는 스마트 기술이다. 매일매일 변경되는 상품가격에 따라 일일이 가격고지를 변경하지 않고 한 번에 해당 상품시스템 등록만으로 등록된 가격이 변경 될 수 있으며 고객으로 하여금 상품을 선택할 때 가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 홍보 및 마케팅 효과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무인결제시스템과 손소독기 결제 키오스크가 각광받는 스마트 기술이다. 계산원을 거치지 않고 물건을 사서 고객이 스스로 계산할 수 있고 신속하고 빠르게 주문과 결제가 이뤄져 매장 운영 관리가 쉬워진다. 

소상공인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주문 정보 접수 및 대응, 실시간 주문 정보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소상공인 또는 계산원과 비대면 주문을 통해 줄을 서지 않고 빠른 주문이 가능하고 통합관리프로그램을 통한 상점의 매출통계 등 확인 가능하다. 주문과 결제 중에 생기는 접촉감염 위험성과 다수의 인원이 사용한 손소독제 등의 감염병 위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다. 

사람이 운영하지 않고 좁은 곳에서도 자판기처럼 설치가 가능한 지능형 스마트스토어도 소상공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스마트 기술이다. 스마트스토어에 진열된 상품을 터치하면 상품정보, 상점스토리, 가격, 구매방법이 자동으로 모니터에 표출된다. 

업주에게는 6종류의 다양한 모델이 제공되며,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장구매, 포장주문, 택배주문, 라이더 배달주문 등 소비자가 원하는 구매방식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확인과 재고관리, 정산관리 등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필자가 언급한 이 스마트 기술들을 이미 만났던 이들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 스마트 기술들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과 그 후기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점이다. 

/장우철 중소기업미래정책연구소 대표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