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소방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및 연등행사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사찰에서 총 250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주요 원인은 부주의 42.4%(106건) > 전기적 요인 26.8%(67건) > 원인미상 20%(50건) > 기타 6.8%(17건) > 기계적 요인 4%(10건) 순으로 발생됐다.
강원도 내에서 사찰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찰 내부에서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의 증가와 불특정 다중인파의 운집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증대되고, 대부분의 전통사찰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중에 있어 신속한 출동 및 초기대응에 취약하다.
이에 횡성소방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사찰 및 목조사찰 14개소 소방안전컨설팅 및 점검 실시 과 전통사찰 등 소방력 전진배치 및 상황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활동 체계 구축 등 코로나19 대비 119구급대 환자 이송 및 감염관리 등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염홍림 서장은 “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이뤄졌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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