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문동청년회, 거동불편 어르신에 ‘실버카 44대’ 기탁
밀양시 삼문동청년회, 거동불편 어르신에 ‘실버카 44대’ 기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5.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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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시
사진 밀양시

경남 밀양시 삼문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삼문동청년회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 실버카 44대(4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문동청년회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삼문동 관내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해 왔지만,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거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를 기탁하게 됐다.

이날 삼문동청년회 실버카 기탁에는 신영성 회장과 박영배 상임부회장 등이 함께하였으며, 기탁된 실버카는 삼문동 관내 22개 통에 2대씩 선정된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문동청년회는 창립 6주년의 짧은 역사에도 50여 명의 회원이 하나로 뭉쳐 관내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경로잔치 등 지역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도 밀양시에 코로나19 예방용품 구입비 3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삼문동청년회 신영성 회장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할 가정의 달 5월 코로나19로 매년 개최해오던 경로위안잔치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어르신들께 실버카를 전달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삼문동청년회는 회원 모두가 합심하여 밝고 건강한 삼문동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문동행정복지센터 손윤수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를 기탁해준 삼문동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삼문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예방활동으로 코로나19의 종식으로 동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