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내달까지 불량맨홀 65곳 정비 추진
동작구, 내달까지 불량맨홀 65곳 정비 추진
  • 허인 기자
  • 승인 2021.05.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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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정기점검조사표’에 따라 맨홀 2만1734곳 점검
(사진=동작구)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도로와 높이 차이가 있는 불량맨홀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로와 높이차이가 있는 불량맨홀을 방치하게 되면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 시 큰 위험을 초래 할 수 있어, 선제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정비하여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는 정비공사 추진에 앞서, 맨홀의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1월에서 2월까지 구청 공무원 5명이 ‘정기점검조사표’에 따라 2만1734개소의 맨홀 뚜껑면과 주변 포장면의 단차 발생 유·무 및 주변포장 균열·파손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를 맨홀관리시스템에 전산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돌출이나 침하로 도로와 높이차이가 발생한 맨홀, 사이가 벌어지나 망가진 맨홀 뚜껑 등 안전등급 평가에서 라(불량)등급을 받은 65개소에 대해서는 관리기관과 협의해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구는 구비 6000만원을 투입해 라(불량)등급을 받은 65개소에 대해 6월말까지 단차가 있는 맨홀 정비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은 물론 소음, 진동 등으로 인한 민원을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7월 관내 모든 맨홀에 대한 전수조사와 점검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변 포장이 파손된 맨홀 등 불량맨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정비 할 방침이다.

백원기 도로관리과장은 “불량맨홀을 방치할 경우 자칫하면 보행자와 운전자의 통행시 큰 사고로 이어질 있으므로 선제적인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한 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관내 잦은 굴착으로 인한 노후불량도로 8곳에 대해 원활한 도로기능 유지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굴착복구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