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물관리 선도"…수자원공사, AI 연구소 개소
"인공지능 물관리 선도"…수자원공사, AI 연구소 개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1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수 재해관리 고도화 시스템 개발 등 추진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2일 대전시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에서 열린 AI 연구소 개방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수자원공사)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2일 대전시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에서 열린 AI 연구소 개방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2일 대전시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에 'AI(인공지능)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I 연구소는 사업 부문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가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AI 필요수준과 역량분석을 통해 기술 확보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역량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량과 수질 및 재해 대응 등 분야별 문제해결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을 하나로 통합한 단일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댐-유역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및 국가과제를 추진한다. 또, 수질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의 정수장 유입농도 예측 알고리즘과 홍수 재해관리 고도화 시스템 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애플사와 미국 남일리노이대, 일본 교토대학 등의 AI 연구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물산업 분야 AI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AI 연구소 출범은 수자원공사가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관리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