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1학년도 위센터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대전시교육청, 2021학년도 위센터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5.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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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위(Wee)센터 3곳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최소 2주(14일) 이상 최대 7주(49일)까지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 체험,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서는 관내 고등학생, 지역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초, 중학생 중 학업중단숙려의 기간이 필요한 학생의 신청을 받아 학생 맞춤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켜 학교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프로그램은 각 센터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실시될 예정이며 개인상담, 심리검사, 진로체험활동(도예, 원예, 목공예, 쿠킹 등), 심리테라피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기존 프로그램은 학생이 위(Wee)센터로 찾아오는 학업중단숙려제 형태로만 진행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센터내방이 힘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숙려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학업중단숙려제도 병행하여 확대 운영 중에 있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3개 위(Wee)센터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갖고 충동적인 학업중단 의사를 학업지속 의사로 전환하여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