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확진자 700명 초반… 보름 만에 최대 규모”
중대본 “확진자 700명 초반… 보름 만에 최대 규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5.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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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700명대 규모는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보름 만이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전했다.

전 2차장은 “수도권,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대가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4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나 검사 양성률은 2.0%로 3월 3주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중이 1월 이후 14주 연속으로 60, 70%에 머물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자치단체에서는 특단의 방역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7일부터 65~74세 어르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 512만명 중 44%가 사전 예약을 마쳤다. 중대본은 백신 물량 수급을 원활히 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