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콰삭칩' 한 달 만에 200만봉 판매고…히트 예감
오리온 '콰삭칩' 한 달 만에 200만봉 판매고…히트 예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13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히트상품 월 매출 10억 기준 대비 두 배 이상 달성
독특한 모양, 바삭한 식감 특징…맥주 안주로 호응
신제품 포카칩 '콰삭칩' 2종. [사진=오리온]
신제품 포카칩 '콰삭칩' 2종.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신제품 ‘콰삭칩’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리온에 따르면, 신제품 콰삭칩은 한 달 동안 2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렸다. 보통 식품업계에선 월 매출액 10억원을 올리는 제품을 히트상품으로 꼽는다. 콰삭칩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달성한 것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콰삭칩은 포카칩 브랜드에서 3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1.3~3밀리리터(㎜) 사이에 형성됐던 기존 감자칩 두께를 0.8㎜로 절반가량 줄인 것이 특징이다. 0.8㎜의 얇게 썰린 감자가 튀겨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다양한 비정형(非定型) 모양이 독특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인기의 주된 요인이란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오리온은 콰삭칩 개발을 위해 자체 특수공법을 적용했고, 설비도 새롭게 도입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맥주를 마시는 홈술족에게 안주형 과자로 주목 받은 것도 또 다른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콰삭칩 종류는 은은한 풍미의 ‘트러플솔트맛’과 새콤달콤 중독적인 맛의 ‘사워어니언맛’ 2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콰삭칩이 중독적인 맛과 강렬한 식감 덕분에 홈술족과 혼술족에게 맥주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름철 스낵성수기 시즌을 맞아 ‘콰맥(콰삭칩과 맥주)’ 트렌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콰삭칩 출시를 기념해 간편식 온라인 푸드몰 ‘쿠캣마켓’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7일부터 쿠캣마켓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선착순으로 ‘콰삭칩 미니백’ 4만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쿠캣마켓 이벤트 페이지에 ‘내가 경험한 짜릿한 순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콰삭칩 대형팩’을 전달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