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봉사활동 길잡이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 운영
중랑구, 봉사활동 길잡이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5.13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체·학교 등에 전문강사가 방문… 지속적 활동기반 마련
서울 중랑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전문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전문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에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봉사활동을 주저하는 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은 기업체, 학교,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교육은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 활용방법과 자원봉사 활동의 가치 및 중요성,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 등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봉사자가 향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은 2008년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만8741명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서일대학교를 시작으로 주민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교육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자원봉사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에서는 중랑구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도 많은 구민 분들께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 서울서베이 사회조사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자원봉사 참여율 2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구민들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인 봉사단으로는 망우리공원 애국지사 묘소를 관리하는 ‘영원한 기억봉사단’,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하는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등이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