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 배우 김정현, 오앤엔터와 계약 만료…“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드린다”
‘서예지 논란’ 배우 김정현, 오앤엔터와 계약 만료…“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드린다”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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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김정현)
(사진=배우 김정현)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며 소속사와의 갈등이 알려진 배우 김정현(31) 측이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김정현 측은 앞으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현 측(개인 홍보 담당 홍보사 스토리라임)은 12일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김정현은 이날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서상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지금부터는 배우의 실추된 명예 및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들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협의에 대한 소속사 측의 진실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지속돼 왔다”며 “소속사와 모 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배우의 추락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측은 오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배우의 건강상 문제를 호소해왔음에도 스케줄을 강행했다며 소속사가 배우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측은 “이 시각 이후, 김정현과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뜨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스패치는 지난달 김정현이 2018년 주연을 맡았던 MBC TV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와 드라마 촬영장 등에서 상대 여배우와의 접촉을 거부해 드라마 촬영에 지장을 줬으며 끝내 중도하차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정현의 이 같은 행동은 당시 연인 관계였던 배우 서예지의 요구(문자메세지 등 증거 제시) 때문이었다고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 측은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등 아무런 변명의 여지없이 사죄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