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부터 유·초·중·고 전면 등교수업 추진한다"
교육부 "2학기부터 유·초·중·고 전면 등교수업 추진한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5.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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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새롭게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연계
고등학교 방역상황 점검하는 유은혜 부총리.(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방역상황 점검하는 유은혜 부총리.(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2학기부터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연계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전면 등교 수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거리두기 개편안이 7월에 마련되면 2학기부터 적용된다”며 “개편안과 연계해 2학기엔 되도록 전면 등교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7월부터 수정·보완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거리두기에 따른 등교 밀집도는 △1단계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 3분의 2 이하 △2단계 3분의 1 이하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이나 3분의 2까지 조정 가능 △2.5단계 3분의 1 이하 △3단계 전면 원격 수업이 원칙이다.

하지만 거리두기 체계가 개편되면 교육부 역시 이에 맞춰 학사 운영지침을 수정하고, 이를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적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교내감염 발생률이 낮고 등교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수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격차와 심리 발달 저해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 전면 등교 방향성을 갖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적용할지, 방역 사항을 보완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