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 가져야"
고성군,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 가져야"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5.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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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 큰 폭으로 증가 추세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주기를 바란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자료/ 고성군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자료/ 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전국적으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유행 확산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월 11일 기준으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등 주요 3종 변이 감염자는 총 808명으로 집계됐고, 이들 변이 감염자 808명과의 접촉력이 확인돼 사실상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 역학적 연관 사례 1천89명을 추가하면 총 1천897명에 달한다고 했다.

특히 입국 후 검역이나 자가격리 단계에서 발견된 해외유입 사례보다 국내에서 전파된 사례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발생부터 현재까지 고성군의 해외입국자는 461명, 현재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는 16명으로 방역당국에서는 입국자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현재 사천, 울산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으며, 지난 고성14번 확진자도 사천지역 식당을 방문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고성14번과 접촉한 사람이 2명이 추가 확진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되는 경우도 많아 방역수칙을 필히 준수하여야 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의 유행,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변이바이러스 발생지역 등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하는 경우에는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고성/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