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안양천 명소-고도화 사업 추진 ‘맞손’
군포, 안양천 명소-고도화 사업 추진 ‘맞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1.05.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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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 구로구 등 안양천 유역 8개 지자체와 협약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 11일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광명, 안양, 의왕, 서울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 모두 8개 지자체장들이, 안양천 기본계획 수립과 국비 확보 공동협력, 시설물 공동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8개 지자체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국비 예산확보 공동 협력, 특정시설의 과다한 중복설치 자제, 각종 시설물 공동 이용, 장미 및 벚꽃 100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안양천 산책로, 둔치, 소단길, 자전거도로 등의 연속성 확보와 제방, 사면과 둔치 생태 복원 사업, 안양천 하천 선형과 행정구역 불일치에 따른 행정구역 경계조정, 하천관리 방안, 안양천벨트 축제 및 행사(장미·벚꽃길 걷기행사 등) 진행한다.

이밖에 수질개선·생물다양성 등 조사 및 위해식물 제거사업과 안양천 야생조류 보호 및 조류독감 관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8개 지자체가 연대해 경기에서 서울까지 안양천 100리길을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고, 안양천 벨트축제를 국가축제로 추진해 안양천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한대희 시장은 “안양천 유역 8개 지자체들이 지역 특색에 맞는 안양천을 개발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 함께 경기권 4개 지자체와 ‘안양천 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식을 별도로 체결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3월15일 이들 4개 지자체는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권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바 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