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1분기 영업익 39억…전년 대비 63% 증가
한미글로벌, 1분기 영업익 39억…전년 대비 63% 증가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5.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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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80억원 10.6% ↑, 당기순이익 27억원 79.3% ↑
 

㈜한미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80% 가까이 늘었다.

한미글로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매출은 5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늘고,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79.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매출과 영업익 증가에 대해 한미글로벌은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하이테크 부문과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도 영업이익 개선과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분기 삼성전자 평택2공장과 시화 MTV물류센터 등에 대한 건설사업 PM 용역을 수주해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스마트 건설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미국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스마트시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건설사업관리 역량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최근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와 사내 전담조직을 설립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아울러 친환경 건축 컨설팅 및 제로에너지 빌딩 구현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사업도 확장하며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2분기에도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한미글로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