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LGU+시너지…투자비용 감소에 영업익 35% '업'
LG헬로, LGU+시너지…투자비용 감소에 영업익 35% '업'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5.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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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억 달성, 순이익 흑자전환…렌털 등 신사업 확대

LG헬로비전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7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6%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7%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3.9%를 나타냈다.

매출의 경우 부문별로 보면 HOME수익이 1701억원(TV 1385억원, 인터넷 274억원, 인터넷전화 42억원)을, MVNO 수익이 426억원(서비스수익 378억원, 단말기수익 48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수익은 446억원이다.

LG헬로비전 분야별 매출 실적.(단위:십억원)[표=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분야별 매출 실적.(단위:십억원)[표=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가인터넷 확대, 콘텐츠 도입 등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활용할 방침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화질 개선, 채널 수 증가, 인터넷 속도 개선 등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온 것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

헬로렌탈 효과도 이어졌다.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을 도입하고 트렌디한 상품군을 지속 발굴한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MVNO 또한 지난 4분기 가입자 수를 순증 전환한 이후 1분기 LTE비중이 80%를 돌파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는 “TV 디지털과 MVNO LTE등 핵심 사업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질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중복되는 투자비용을 줄이고 렌털 등 신사업을 확대, 재무적 성과 창출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