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랜선 푸른시민 참여단’ 온라인 토론회 펼친다
인천 ‘랜선 푸른시민 참여단’ 온라인 토론회 펼친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1.05.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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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문가, 공무원 등 참여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인천시는 13일, 20일, 27일 군·구별 시민대표와 전문가, 공무원 등 61명이 참여하는 ‘랜선 푸른 시민 참여단’의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랜선 푸른 시민참여단’은 시에서 추진 중인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의 수립과정 시민참여와 소통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공원·도시숲·산림분과로 구분해 3회에 걸쳐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확충. 이용관리 및 보전에 관한 장기적인 계획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발전의 정책방향과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푸른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통해 한남정맥과 해안습지, 갯벌 등 인천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의 가치를 파악하고 지역 간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 및 생활권내 공원녹지 결핍지역의 증가,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등의 문제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같이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의 미래가치와 계획을 담은 미래상과 기본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에서 중요하게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보면 한남정맥과(S자 녹지축)과 해양거점을 잇는 공원녹지 체계의 구축과 코로나 등 감염병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에 대한 회복탄력적이고 포용적인 계획을 세우고, 지역 간 공원녹지 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해 시민 모두에게 평등한 녹색복지를 제공한다.

시는 푸른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미래상과 기본방향을 반영해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10월말에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로 공원녹지에 대한 필요성과 시민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공원녹지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다”며“푸른 시민참여단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이 원하고 시민에게 가까이 있는 공원녹지,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