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강한 매도세에 2%대 '급락'
[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강한 매도세에 2%대 '급락'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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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 중반 코스피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12일 장 중반 코스피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12일 오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강한 매도세에 2%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6.31p(2.07%) 내린 31643.1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07p(0.00%) 내린 3209.36으로 출발해 장 중반 2%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9765억원과 27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조28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4.07%)과 건설업(-3.82%), 화학업(-3.29%)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고, 의약품업(+0.15%) 등 업종은 오름세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 자금 이탈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0p(1.67%) 내린 962.3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34p(0.03%) 내린 978.27로 출발해 장 중반에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대 낮은 상태에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663억원, 65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은 238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2.86%)과 건설업(-2.81%), 화학업(-2.45%) 등 대부분 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담배업(+0.17%)과 금융업(+0.01%) 등 업종은 오름세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