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30만4631필지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
영천시, 30만4631필지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05.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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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10일 스마트 지적 구축을 위해 지적도와 임야도 등(30만4631필지) 지적공부에 적용된 지역 좌표를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적공부는 1910년 일본의 동경측지계로 작성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와 편차가 있고, 타 공간 정보와의 연계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구의 질량 중심을 원점으로 한 지역적 오차가 없고 세계 공통으로 이용 가능한 ‘세계측지계’로 변환키로 했다.

시는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공간정보 좌표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스마트 지적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일제 잔재 청산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공부가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되면 지적공부와 타 공간 정보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과 관련된 공간 정보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