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봉구네 푸드트럭' 운영
도봉구,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봉구네 푸드트럭'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1.05.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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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까지…생계위기 이웃에 트럭으로 찾아가는 생필품 지원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오는 13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각 동별로 ‘봉구네 푸드트럭’을 열어,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구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구네 푸드트럭’ 행사는 구사회복지협의회, 도봉푸드마켓 주관으로 기업 및 개인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푸트트럭은 총 1300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4~5개의 물품씩 약 3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직접 필요했던 물품을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이동 푸드마켓 방식으로 제공한다.

지원물품은 라면, 치약, 샴푸, 식품 등 생필품 위주며, 푸드트럭이 동별 정해진 장소에 직접 방문해 각 동별로 선정된 가구원이 오면 물품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구는 트럭 방문 및 물품 배부 시 인원을 분산시키는 한편,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용추 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구민에게 생활용품 지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십시일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 및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작은 버팀목나마 되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 간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 마련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