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지난 11일 원스토어와 '상생협력 디지털금융 제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원스토어 앱 개발자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상황별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원스토어 앱 개발자 전용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 △하나원큐 비상금대출 △하나 새희망홀씨대출 등 3가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은 서울과 경기지역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보증서 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 기타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원큐 비상금 대출은 서울보증보험 보험증권을 담보로 300만원까지 비대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 새희망홀씨대출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환을 위한 상품으로,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금융지원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원스토어 협력사로 등록된 개인사업자나 개발자 중 원스토어 내에 한 번이라도 콘텐츠를 올린 적이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원스토어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개발자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연결된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양사는 원스토어 업 앱에서 제공되는 계좌 결제수단에 하나은행 계좌를 등록한 후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은행 결제계좌 등록 프로모션' 등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석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수 앱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적시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더 나아가 원스토어와 함께 대한민국 앱 생태계 강화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업무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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