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사 글로벌, 서울창업허브와 3개 스타트업 동남아시아 현지 테스트베드 지원
킬사 글로벌, 서울창업허브와 3개 스타트업 동남아시아 현지 테스트베드 지원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1.05.1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진출 전문 서비스 기업인 킬사 글로벌은 서울창업허브(SBA)와 함께 3개 유망 스타트업들의 동남아시아 현지 진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킬사 글로벌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문 플랫폼으로서 서울창업허브의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지역 글로벌 허브파트너스이다.

본 사업은 ‘2021 서울창업허브 Po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서울 소재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의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 함께 진행하는 현지 테스트베드(PoC)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장비 구매 및 설치 등은 물론 현지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 기업으로 차량 위생 및 공기케어 전문 스타트업인 엠바이옴, 인텔리전트 모빌리티테크 스타트업인 파토스, 그리고 스포츠 비전 및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인 픽셀스코프가 선정되었으며, POC 진행을 위해 총 2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이 지급된다.

특히 엠바이옴은 해외 현지 POC진행 전 1개월간 서울창업허브(공덕/창동)에서 국내 기술검증을 위한 사전 테스트베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킬사 글로벌의 한국 법인을 담당하고 있는 권오숭 대표는 “테크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은 단순 제품 수출과 다르게 시장 테스트를 통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의 현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현지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현지의 믿을 수 있는 민/관 파트너십와 함께 POC (개념증명)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스타트업 또한 인적/물적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현재 코로나로 인해 기업이 직접 해외로 나가 프로젝트 진행을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번 킬사 글로벌과 서울창업허브의 현지 POC 지원을 통해 사업비 및 현지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임으로써, 기업들의 성공적인 현지 POC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SBA) 창업본부장은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킬사 글로벌과 함께 진행하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 현지화 지원 사업은 현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기업 별 명확하고 타겟팅 된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