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합창단 제107회 정기연주회 개최
춘천시립합창단 제107회 정기연주회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5.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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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영국출신의 유명 작곡가 ‘존 루터’와가정안토니오 비발디’의 웅장한 합창 연주곡 선보여
(사진제공=춘천시립합창단)
(사진제공=춘천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제10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현존하고 있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합창음악의 대가 ‘존 루터(1945년 ~ )’의 ‘어린이들의 미사’ 곡과 함께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1678 ~ 1741년)’의 ‘글로리아 라장조 작품번호 589번’을 그리고 ‘김아림’ 작곡가의 곡 ‘평화를 위하여’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미사’곡은 ‘존 루터’의 합창곡들 중 대표적인 곡으로 전통적인 미사통상문과는 다르게 음악회용으로 작곡된 비 전례 성격의 작은 미사곡이다.

보통 라틴어 가사를 사용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 곡에서는 성인합창단과 독창자들이 라틴어로 노래를 하고 어린이 합창단은 영어로 노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두 번째로 연주할 합창 곡 ‘글로리아’는 ‘비발디’의 작품 중 가장 매력적이다.

또 종교음악 중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손꼽히는 곡으로 지난 1939년에 재발견된 이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합창곡이며, 마지막 연합합창으로 마무리 할 ‘평화를 위하여’ 곡은 작곡가 김아림씨가 2012년 세계평화창작음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편곡하여 연주 할 예정이다.

‘세계평화창작음악제’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와 다부동 전투에서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의 보루지였던 칠곡군에서 개최되었던 음악제이며, 이 음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 것이다.

이날의 연주협연으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현악앙상블 ‘더 브릿지’와 함께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단원들이 출연하여 미사곡으로 구성된 작품과 연합합창을 끝으로 한 층 더 아름다운 하모니를 수 놓을 예정이다.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공연장 내 객석운영을 별도로 분리하여 관객 간 간격을 충분히 두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재)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