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본격 추진
부산시, 해양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본격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5.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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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 5월까지 운영

부산시는 5월부터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대면 활동이 감소하고 소비력이 개별적, 자연친화적 레저활동으로 이동하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류를 반영해 부산시는 다채로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해변노르딕워킹과 선셋필라테스에 이어, 주요 해수욕장과 강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해 시민들이 해양레포츠를 통해 자연 속에서 즐거움뿐만 아니라 심신의 건강과 치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물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친수성을 키워주는 생존수영부터 최근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는 서핑까지 다양한 체험 종목을 마련했다. 올 연말까지 시민 1만7000여 명이 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바다와 강에서 운영할 체험 종목은 △송도해수욕장(생존수영·스킨스쿠버·카약) △다대포해수욕장(노르딕워킹·필라테스·카이트보딩·패들보드) △송정해수욕장(노르딕워킹·서핑) △해운대해수욕장 및 요트경기장(노르딕워킹·요트) △낙동강(카누·카약·조정) △수영강(카약·드래곤보트)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프로그램별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도심 속에서 강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해양레저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언제 어디서나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