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정품인증 브랜드 '오키'로 'K브랜드' 지킨다
조폐공사, 정품인증 브랜드 '오키'로 'K브랜드' 지킨다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5.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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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등에 위변조방지 기술 적용해 '짝퉁' 피해 예방
(자료=조폐공사)
(자료=조폐공사)

조폐공사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정품인증사업 브랜드로 '오키(OFFICIALKEY)'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키'는 긍정의 뜻을 지닌 '오케이(OKAY)'와 '열쇠(KEY)'를 축약한 것이다. 조폐공사가 공공 및 국가의 보안을 지키는 열쇠가 돼 위변조를 방지하고, 우리 사회의 신뢰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키 로고는 '롤 모양의 라벨지'와 '열쇠'를 형상화했다. 라벨 형태 등으로 제공될 오키에는 조폐공사가 개발한 위변조방지 기술 중 육안 식별요소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품인증 솔루션(가변QR)이 적용된다. 보는 위치에 따라 라벨의 색상이 변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을 경우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기업별로 자사 제품의 위변조 제품 발견 시 실시간으로 판매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유사 제품(짝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라영 조폐공사 기술사업화팀장은 "오키 라벨과 행택 등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진품여부를 가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정품인증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기업의 브랜드 보호와 신뢰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