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본청 근무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세종시교육청, 본청 근무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 김순선 기자
  • 승인 2021.05.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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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시교육청에는 현재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청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교육청은 방역 등 후속 조치를 실시했다. 

대전시에 거주 중인 해당 이 직원은 지난 9일 배우자가 확진됨에 따라 다음 날인 10일 출근하지 않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후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 

시교육청은 긴급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방역 지침, 방역 당국의 안내 등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우선 가족 확진 인지 즉시 해당 부서 전 직원을 원격근무로 전환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교육청사 전체에 소독을 실시했다.

해당 부서 직원 35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층 다른 2개 부서에 대해서도 절반근무, 절반검사 방식으로 11일과 12일간 검사를 받도록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전 직원 안내를 통해 확진된 직원과 동선이 겹칠 경우 이날 출근하지 않도록 했으며 가까운 검사소에 들러 진단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후 방역 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일을 예의 주시해 추가 확진을 막고, 앞으로의 청사 방역도 철저히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lap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