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8억원…최저 연 2.67% 금리 적용
BNK부산은행이 부산시와 대우조선해양,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긴급 자금지원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총 3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 소재 조선·해양기자재기업과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이며, 기존 보증금액과 상관없이 업체당 최대 8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적용금리는 연 최저 2.67% 수준이며, 한국은행 금융중개 지원자금과 연계할 경우 추가 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보증료율은 0.4%로 일괄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반산업인 조선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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