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모바일뱅킹 'SB톡톡플러스' 생체인증 본격화
저축은행 모바일뱅킹 'SB톡톡플러스' 생체인증 본격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5.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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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 실명 확인 없이 간편 계좌 개설 지원
SB하나로인증 서비스 활용 예. (자료=저축은행중앙회 유튜브 채널)
SB하나로인증 서비스 활용 예. (자료=저축은행중앙회 유튜브 채널)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업계 공동 모바일뱅킹 앱 'SB톡톡플러스'에서 지난달 29일 출시한 생체인증 서비스 'SB하나로인증'을 본격 상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SB하나로인증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작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받은 혁신금융서비스다. 고객이 SB톡톡플러스에서 개별 저축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거쳐야 하는 반복적인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미리 등록한 지문 또는 얼굴 정보를 통해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

시스템 안정성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서비스 가입자의 실명확인정보를 3개월마다 갱신하고, 갱신되지 않은 정보로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포통장 문제와 보이스 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또,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대포통장 발생 사례를 고려해 당분간 알뜰폰 통신사 가입자는 SB하나로인증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산 개발 완료 후 오픈뱅킹 서비스 일정에 맞춰 이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안정화 기간을 거쳐 상용화에 나섰다.

최병주 저축은행중앙회 상무는 "모바일뱅킹 앱 기반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SB톡톡플러스에서만 이용 가능한 업계 특화 금융서비스"라며 "SB하나로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3~4단계의 실명 확인 절차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필요 없이 생체인증 한 번으로 손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