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개발 전문기업 제영산업은 국내 최초로 물에 녹는 비닐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영산업은 “타피오카에서 추출한 전분 분말을 활용해 생분해성 소재뿐만 아니라 물에 녹는 비닐을 동시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물에 녹는 성질로 해양에서도 분해가 가능해 플라스틱 및 비닐 등으로 오염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분을 활용한 소재는 비닐 뿐 아니라 산업용포장재. 포장랩 등 가정 및 산업용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홍승회 제영산업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해 상품화까지 성공 시켰다”며 “현재 해외인증을 준비중으로 기업들과 판매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한 소재를 조금씩 변형 시키면 더 좋은 상품과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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