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Q 영업익 7064억…GS칼텍스 흑자전환 '효과'
GS, 1Q 영업익 7064억…GS칼텍스 흑자전환 '효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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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조2846억…당기순익 흑자 돌아서
G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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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의 지주사 GS는 올해 1분기 GS칼텍스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GS는 1분기 영업이익 70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6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4조2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846억원으로 전년 순손실 173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구체적인 주요 자회사별 실적은 GS칼텍스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 6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손실 1조31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GS칼텍스의 1분기 매출액은 6조4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1조153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GS칼텍스의 1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과 방향족, 윤활기유 스프레드(마진 폭) 상승 영향이 컸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4조9444억원, 영업이익 462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하고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정유 부문 실적은 유가가 상승하며 재고 관련 이익이 증가하고 코로나19 회복세로 정제마진과 수요가 개선된 결과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1243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9.6% 줄고 124.7% 증가했다. 석유화학 부문도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제품 수요가 개선하고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졌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3585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8%, 86.1% 증가했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 정기보수 등으로 수급에 영향을 받으며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GS에너지는 1분기 매출액 8627억원, 영업이익 551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하고 흑자 전환했다.

GS에너지의 매출액은 GS칼텍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지난 3월 GS파워 자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

GS리테일은 1분기 매출액 2조1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6% 감소했다.

GS홈쇼핑은 1분기 매출액 3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1%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전년대비 36.3% 증가했다.

GS EPS의 1분기 매출액은 2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309억원이었다.

GS E&R은 1분기 매출액 3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3% 줄어든 50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감소했다.

GS글로벌은 1분기 매출액 6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대비 58.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8.4% 줄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