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농고, 겨리소 소모는 소리 시연 및 모내기 체험행사 개최
홍천농고, 겨리소 소모는 소리 시연 및 모내기 체험행사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5.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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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홍천농고)
(사진제공=홍천농고)

강원도 홍천농업고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홍천군 화촌면 성산2리 농경지에서 “홍천 겨리소 소모는 소리 전승보존회”의 주관으로 홍천의 농경문화인 겨리소 소모는 소리 시연과 모내기 체험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 홍천농업고등학교 동물자원과 1학년 학생 20여 명이 참가하여 겨리소 소모는 시연을 참관하고 논에 들어가 직접 모내기를 하는 체험 기회를 얻었다.

전국의 사진작가와 지역주민 등 많은 관람객은 잊혀 가는 전통 방식의 소모는 모습과 손으로 모내기하는 모습을 관람하며 옛 생각에 잠기는 기회를 얻었다.

겨리소는 산이 많은 홍천지역에서 화전밭을 2마리의 소를 몰며 밭을 가는 농경문화로 지금은 트랙터와 농기계 등의 발달로 인해 볼 수 없는 옛날 농경문화의 일종이다.

홍천농업고등학교 1학년 유재원 학생은 “지금은 볼 수 없는 겨리소 소모는 장면과 전통 농경문화를 접할 기회가 되어 보람된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 이러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후손들에게 잊히지 않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러한 체험행사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