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위기가구 한시 생계지원사업 추진
상주, 위기가구 한시 생계지원사업 추진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05.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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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원수 상관없이 가구당 50만원...온라인.현장 접수

경북 상주시는 10일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한시 생계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은 코로나 4차 맞춤형 피해대책 중 하나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 상황에서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하지만, 기존 복지 제도나 다른 코로나 피해지원 등을 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 5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및 긴급복지(생계지원)수급가구, 올해 코로나 4차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에 시는 한시적으로 1차례만 지원을 하며 지급 금액은 가구원수에 상관없이 가구당 50만원이다. 단,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지원 대상 가구는 차액 20만원만 지급된다.

이번, 신청은 온라인 신청과 방문신청으로 이루어지며, 온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28일까지이며, 휴대폰 본인 인증 후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고,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로 운영한다.

또 방문 신청은 17일부터 6월 4일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세대주 및 세대원 등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원기준이 많이 완화됨에 따라 3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급은 신청가구에 대한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