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캐릭터 마라톤 상품 '쌀' 기부
대구은행, 캐릭터 마라톤 상품 '쌀' 기부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5.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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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똑디 각 2·3위 기록…쌀 300kg 복지관 전달
(사진=대구은행)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지난 1일 '2021 대구국제마라톤' 오프라인 코스 출발점에서 캐릭터 마라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열린 '캐릭터마라톤'에서 캐릭터 '단디'와 '똑디'가 받은 부상을 지역 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초 비대면 레이스로 진행됐던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 대표 캐릭터들은 친숙한 이미지를 앞세워 SNS와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홍보에 나섰으며, 행사 시작 전인 지난 3월에는 캐릭터들의 미니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대구광역시의 도달쑤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살비,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의 블레오패밀리, 프로축구단 대구FC의 리카와 빅토, 대구대학교의 두두, 소통파이브의 달덩이등과 함께 레이스에 참여한 대구은행 단디와 똑디는 총 11개 캐릭터 중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2021 대구국제마라톤 오프라인 코스 출발점에서 캐릭터 마라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고,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정상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 등이 참여해 캐릭터들에게 금·은·동메달과 완주메달을 순위별로 시상했다. 

대구대학교 마스코트인 두두(백호)가 1위를 기록해 금메달과 부상으로 치킨70마리를 받았으며, 대구은행 단디와 똑디는 2위·3위로 은·동메달과 쌀 20kg·10kg을 전달받았다. 

대구은행은 이날 전달받은 쌀 30kg을 포함해 총 300kg을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의 세계적 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적극 활동해 행사를 마무리 짓게 됐고, 이에 대한 감사로 부대행사에서 수여받은 경품을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