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600억 투자유치…인수합병 시동
코리아센터, 600억 투자유치…인수합병 시동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5.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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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우선주 발행방식, '이커머스 시너지 효과' 고려
코리아센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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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가 외부 자본을 유치해 이(e)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코리아센터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600억원 외부자본 유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는 구조로 진행한다. 총 전환우선주(CPS)는 826만4462주다. 의무보유 기간은 1년이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제이앤케이씨와 대신 에스케이에스이노베이션 제2호가 참여했다.

코리아센터는 총 투자금 중 400억원을 인수합병(M&A)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투자방식과 대상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이커머스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억원은 사업 고도화와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당사가 확보하고 있는 이커머스 솔루션을 비롯한 업계 유일의 해외 물류 풀필먼트 등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신뢰받아 기쁘다”며 “독보적인 사업고도화로 한층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쇼핑몰 제작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 풀필먼트와 직구사업,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