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몽양기념관, 여윤형 탄신 135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양평 몽양기념관, 여윤형 탄신 135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 문명기 기자
  • 승인 2021.05.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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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경기도 양평군 몽양기념관은 오는 25일부터 몽양 여운형 탄신 135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유물 기증식, 전시 등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하고, ‘5월은 가정의 달, 그리고 여운형의 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특별전시와 함께 5월 한달동안 기념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135주년 탄신일 기념식은 25일 몽양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

장영달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법선 화백이 몽양기념관에 기증한 유물 공개와 기증식을 진행한다.

기증 유물은 독립운동가이자 화가인 일주 김진우 선생이 1940년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묵죽화 6폭 일지 병풍으로, 기증자 강법선 화백은 일주 김진우 선생의 수제자인 옥봉스님(속명 조기순)의 제자다.

기증자는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 KBS ‘TV 진품명품’에 출연해 “일주 김진우 선생이 조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던, 몽양 여운형 선생의 기념관에 기증해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고 기증 의사를 밝혔다.

25일부터 7월31일 개최하는 특별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세대별 콘텐츠를 제공할 한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사진으로 보는 여운형의 일생’을 통해 사진 속에 담긴 여운형 선생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운형 선생 관련 동화책 원화 활용 스토리텔링 전시인 ‘몽양의 어렸을 적부터’를 통해 선생의 일생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보여줄 계획이다.

[신아일보] 양평/문명기 기자

mkmpress@naver.com